세계 각지의 특색 넘치는 샌드위치의 문화를 알아보자

1. 세계인이 즐기는 샌드위치에 대해 알아보자

샌드위치는 발효를 거친 빵과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넣어서 먹는 영국식 요리입니다. 18세기 영국의 귀족인 제4대 샌드위치 백작 존 몬태규의 작위명인 샌드위치를 따서 만들었다고 알려진 요리입니다. 알렉산드로 3세의 페르시아 원정에 대한 기록에도 현재의 샌드위치와 거의 유사한 요리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고대 로마시대에도 검은 빵 사이에 고기를 끼워서 먹었다는 샌드위치와 비슷한 형태의 음식에 대한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형태의 요리는 유럽권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오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식 샌드위치를 정립한 것은 영국이기 때문에 영국의 요리로 포함된다고 합니다.

둥글고 긴 빵을 갈라서 재료를 속에 채워 넣기도 합니다. 따듯하게 데우거나 그릴에 구워서 나오는 핫 샌드위치 등도 있습니다. 식빵을 잘라 속 재료를 사이에 끼워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빵 한 장 위에 재료를 그대로 올려놓고 소스를 뿌린 오픈 샌드위치 등도 있습니다. 햄버거나 핫도그 역시도 넓은 의미에서는 샌드위치에 속한다고 합니다. 햄버거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치킨버거나 새우버거 등이 이 샌드위치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한국에서 즐겨 먹는 대표적인 샌드위치 몇 가지 소개

(1) 잼 샌드위치

딸기잼, 포도잼, 사과잼, 카야잼 등등 여러 가지 종류의 잼을 바른 샌드위치로 잼이 없을 때에는 청을 써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별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인데 햄 치즈와 잼을 섞은 샌드위치도 간혹 보인다고 합니다. 막상 먹었을 때 꽤나 괜찮은 맛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빵에 잼을 발라, 패티나 샐러드를 끼워서 먹는 식단이 있기도 합니다.

(2) 참치 샌드위치

빵과 빵 사이에 참치와 마요네즈를 버무려 넣는 샌드위치입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많이 찾는 음식입니다.

(3) 치즈 샌드위치

크림치즈를 펴 바르거나 슬라이스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로 이를 베이스로 다른 재료들을 추가해서 더 넣기도 합니다.

치즈 샌드위치를 한 번 구워서 치즈를 녹인 샌드위치도 있는데 이 샌드위치에는 크림치즈를 쓰지 않습니다.

(4) 햄 샌드위치

얇은 햄을 겹겹이 몇 장을 넣어서 만들거나 두툼한 햄 한 장을 넣어서 만드는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슬라이스 치즈를 추가하면 햄 치즈 샌드위치가 된다고 합니다. 간편하게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나라의 샌드위치

(1) 이탈리아의 판초네

세계 각지의 다양한 샌드위치 문화 중에서도 이탈리아의 판초네는 그 독특한 맛과 풍부한 조합으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판초네는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페스트리인 치아바타 빵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들고 있습니다. 프로슈토, 살라미, 모차렐라 치즈, 신선한 야채, 그리고 특별한 드레싱이 조화를 이루어 풍성한 맛을 선사합니다. 이탈리아의 자연과 문화를 담아낸 판초네는 언제나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특색 있는 샌드위치입니다.

(2) 베트남의 반미

세계 각국의 다양한 샌드위치 중 베트남의 반미는 그 특유의 아로마와 독특한 맛으로 미식가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반미는 바게트 빵 안에 구운 돼지고기, 신선한 채소, 그리고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 특유의 아로마는 신선한 허브와 마린에이드라고 합니다. 반미는 베트남 전통의 맛과 아로마를 담아내며 세계 각지에서도 사랑받는 독특한 샌드위치입니다.

(3) 튀르키예의 케밥

튀르키예의 케밥은 그 동양적인 풍미와 풍부한 맛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케밥 샌드위치는 얇게 썬 고기를 구워내어 빵에 넣고 신선한 채소와 함께 매운 소스로 맛을 낸 음식입니다. 이 특별한 샌드위치는 터키의 동양적인 양식과 양념을 통해 다채로운 맛을 선사합니다. 케밥의 풍부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 경험을 선사한다고 합니다.